인천시청 본관 건물.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본관 건물.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와 함께 1석5조 인천 청년사랑 프로젝트를 이달 23일부터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안정된 직장생활을 유지하도록 각종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온누리상품권, 건강검진, 자기개발, 문화생활, 가족 친화 등 5개 항목에 연간 120만원(생애 1회)의 복지비를 지원한다.

18~34세의 청년근로자가 인천시 소재 중소제조기업에 3개월 이상 근무하면서, 취업당시 계약기준 연봉 2700만원 이하인 경우 지원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과 임금복리후생 격차를 줄여 청년근로자의 조기퇴사를 방지하고 장기근속 유지를 통한 생활안정 도모 필요성에 의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취업지원팀.

시는 또 우수한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고등학생 동아리 5개팀, 대학생 및 일반인 동아리 10개팀, 우수동아리 2개팀을 선발해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오는 19일 모집공고를 통해 기술창업 동아리 중심으로 총 17개 팀을 뽑는다.

동아리 15개 팀을 선정해 한 곳당 150만~250만원씩 창업지원자금을 제공하며, 우수 창업동아리 두 곳은 별도로 뽑아서 400만원씩 지원한다. 시의 창업지원자금 총 예산은 5800만원이다.

우수 창업동아리에게는 사업아이템 설계, 제품제작, 시장 출시, 지적재산권 출원, 홍보마케팅 등 사업추진 모든 과정에서 도움을 준다. 해당 사업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자문 해주고, 지역 대학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시킨다. 이달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인천시 창업지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