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24개 청년 창업기업과 약정을 체결하고 창업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발표했다.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은 창업 아이디어나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창업기반이 부족해 선뜻 창업을 하지 못하는 관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은 물론 사무 공간 및 집기, 경영지원, 창업교육 등 실질적인 창업 제반을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월 공모를 시작해 약 50개의 창업팀 지원자 가운데 기업가적 역량, 아이템 실행 가능성, 참신성 등을 중심으로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실시해 최종 24팀을 선정했다.

시는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매우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정책 사업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아이템은 ‘맞춤제작 핸드메이드 기능성 란제리’, ‘자성을 이용한 전자식 비접촉 근접센서’ 등이다.

시는 선정팀에 이미 1차 지원금으로 각 1000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을 지급했다.

시는 중간평가를 통해 발전 가능성 있는 창업자에게는 연간 최대 지원금 5000만원 내에서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광명=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