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이달 14~18일까지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고유 명절인 설을 맞이해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인천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서다.

공사는 여객터미널의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특별수송기간 중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대합실에서는 출항 전 대기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제기, 투호, 윷놀이 등 실내 민속놀이와 키다리 피에로 행사 등 각종 이벤트도 펼쳐진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설 연휴부터 인천 도서지역 운임 지원 및 터미널 이용료 면제로 전년 대비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