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6개 금융기관·공기업이 오는 10월 동시에 신입직원 공채 필기시험을 치른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해 ‘금융 A매치 데이’는 10월21일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은행과 주요 금융공기업은 같은 날 시험을 치러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선 이날(필기시험일)이 ‘A매치 데이’로 통한다.

올해도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6곳이 10월21일 동시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한국은행은 올해 70명을 뽑는다. 이달 19일까지 서류 접수를 하는 산업은행은 65명의 신입 행원을 뽑는다. 시험과목은 직무지식, 일반시사논술, 직업기초능력 등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달 18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채용 예정 인원은 2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올해 60명을 뽑을 예정인 기술보증기금은 오는 15일까지 서류전형을 한다. 신용보증기금은 100여 명의 신입 직원을 뽑기로 방침을 정하고, 조만간 세부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금감원은 57명의 신입 직원을 뽑는다. 1차 필기시험은 이달 23일, 2차 필기시험은 10월21일이다. 1차 시험은 영어성적과 전공지식을, 2차 필기시험은 전공지식과 논술 등을 본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