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체험식 경제교육 프로그램인 ‘2017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 본선에 참가할 101개 팀이 선정됐다. 서울국제고, 명덕외고, 하나고, 부산 동인고 등 국내 100개 팀과 중국 칭다오 제2중학 특별팀이 오는 8월까지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고교생들이 과제별 주제를 선정하고 수행하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2002년 처음 열렸다. 기업을 탐방하고, 창업 계획을 짜보는 등 실물 경제를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경은 다음달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본선 대회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참가 팀은 주최 측이 제시한 두 가지 과제를 수행한 뒤 8월18일까지 최종 보고서를 내면 된다. 대상팀에는 교육부 장관상 및 장학금 300만원과 지도교사 연구비 100만원이 주어진다. 그 외 수상팀에도 한경 사장상과 장학금 및 교사 연구비 등을 준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