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사망 추정 (사진=영상캡처)

러시아 공군기가 흑해에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 소치에서 시리아 라타키아로 향하던 투폴례프(Tu)-154 기종 공군기가 이륙 후 몇분이 지나지 않아 흑해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러시아 남부 소치의 아들레르 공항에서 이륙한 지 20분 뒤인 이날 오전 5시 40분께 흑해 상공을 비행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러시아 당국은 연안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의 해저 50~70m 지점에서에서 공군기 파편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서부도시 라타키아로 향하던 이 항공기에는 승객 83명과 승무원 8명 등 모두 91명이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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