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내는 부산시 지원의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

부산시의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 지원을 받은 제이엘유와 에스엔테크,피엔솔루션 등이 성과를 올리고 있다.

부산시는 15일 부산테크노파크 엄궁단지 세미나실에서 ‘부산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 성과보고회’를 갖고, 올해 기업들의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한 해 ‘매출 12% 증가, 특허 등 산업재산권 26건 확보, 기업당 평균 신규고용 2.3명’의 성과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의 특성 및 수요를 반영한 미래유망 기술분야인 신 기후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융합산업, 웰니스산업, 지식인프라산업, 영상콘텐츠산업 등 5개 산업군을 대상으로 10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창업초기 기업을 포함한 기술혁신형 기업 16개사를 지원했다.

시는 지원기업 가운데 제이엘유와 에스엔테크,피엔솔루션 등 3곳이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우수제품을 개발해 두드러진 성과를 냈고, 내년부터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이엘유(대표 김기수)는 웰니스산업 분야에서 부산시로부터 5200만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다리나 팔,겨드랑이의 털을 제거할 수 있는 왁스제조기기 ‘왁스 워머’를 개발해 미용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신제품 덕택에 매출이 지난해 5억6700만원에서 올해 7억원으로 뛰었다.김 대표는 “사용하기 편리한 자동식 터치패널 방식으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만들었다”며 “내년부터 홈쇼핑과 중동 등 해외에도 진출해 매출 20억원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엔테크(대표 박정환)는 신기후산업의 연구개발자금 6300만원을 지원받아 ‘온실가스 매연 자동측정 장치’를 개발했다.선박과 플랜트,화력발전소 굴뚝에 이 장치를 설치해 무선으로 매연량을 자동측정하고,매연량이 기준보다 증가하면 알람이 울리면서 보일러에서 가스발생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정밀측정장치다.지난 1월 문을 연 이 회사의 올해 매출은 2억7200만원. 박대표는 “내년부터 중국과 미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엔솔루션(대표 차경진)은 ICT분야에서 5800만원을 지원받아 스마트폰을 사용해 지급결제서비스와 연동되는 자동판매기용 결제모듈을 개발했다.올해 처음으로 4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차 대표는 “자판기와 스마트폰에 결제시스템을 설치해 가동하는 방식”이라며 “일본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호환테스트를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진 부산시 연구개발과 팀장은 “내년 1월에도 15개사를 대상으로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지역기업들이 글로벌 기술력을 가진 제품을 만들어내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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