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새 지도부, 신임 사무총장에 안규백-정책위의장에 윤호중 의원 임명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신임 사무총장에 안규백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윤호중 의원을 임명했다.

29일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통합과 탕평을 위해 적재적소에 적임자를 배치한다는 것을 인사기준으로 했다”며 이같은 일부 당직 인선 결과를 밝혔다.

이어 “안규백 의원(3선, 서울 동대문갑)은 1988년 당직자로 시작해 조직위원장, 지방자치위원장, 전략본부장 등 당직을 두루 거치며 당내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윤호중(3선, 경기 구리) 의원 역시 같은 해 당직자로 시작해 전략기획위원장, 사무총장, 정책위 부의장,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등을 두루 거친 정책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안규백 의원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범주류·정세균계로 분류된다. 윤호중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 패배 뒤 문재인 전 대표의 ‘대변인격’을 맡은 경력이 있다.

앞서 추 대표는 비서실장에 신창현 의원(초선, 경기도 의왕 과천)을 내정하고, 당 수석대변인에 원내대변인 경험이 있는 윤관석 의원(재선, 인천시 남동을)을 내정한 바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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