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연대한 <부산국제영화제를 지키는 시민문화연대(공동대표 남송우 오석근 이승욱 이청산 최용석>는 오는 7월 5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중앙대로 909번길 11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강당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사태와 부산 문화정책 진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국제영화제 사태 이후 영화제의 현안과제와 발전방향을 짚어보고, 이를 계기로 부산의 문화예술 정책과 현장에 대해 진단한다. 토론회는 김태만 한국해양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교수의 사회로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오후2시~4시)는 지역 문화정책 진단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남송우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기조발제와 함께 김희진 원도심창작공간 또따또가 센터장, 서상호 오픈스페이스 배 대표, 서영수 부산문화재단 생활문화 본부장, 이청산 부산민예총 이사장이 현장에서 바라보는 문화예술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2부(오후4시~6시)는 부산국제영화제 사태에 대한 진단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이왕주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교수가 기조발제를 한다. 김상화 노는사람 대표, 김이석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교수, 양미숙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오동진 영화평론가가 다양한 관점으로 영화제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지키는 시민문화연대>,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 <포럼지식공감>이 공동주최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은 토론회의 결과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시 문화정책 담당 관계자 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