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설립자 유석창 박사. 신설 '상허교양대학'은 설립자의 호를 따 명명됐다. / 한경 DB
건국대 설립자 유석창 박사. 신설 '상허교양대학'은 설립자의 호를 따 명명됐다. / 한경 DB
[ 김봉구 기자 ] 건국대가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상허교양대학 출범과 동시에 외국어, 취창업, 소프트웨어(SW) 교과목을 신설해 학생들이 필수 이수하도록 커리큘럼을 대폭 개편했다. 학교 설립자 유석창 박사(사진)의 호(상허·常虛)를 따 이름지었다.

2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개편 교양교육과정은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중국어 또는 영어, 글쓰기와 취창업, SW 교과목의 기초교양과 심화교양의 △사고력 증진 △학문 소양 및 인성 함양 △글로벌 인재 양성 3개 영역별 2개 과목씩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교양 최저 이수학점은 기존 15학점에서 23점으로 확대됐다.

강황선 상허교양대학장은 “창의적 전문인, 실천적 사회인, 선도적 세계인을 건국대 인재상으로 설정했다. 3가지 인재상의 핵심역량인 창의와 소통, 종합 사고력, 주도성과 성실성, 글로벌 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해 교양교육의 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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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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