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의 명산으로 꼽히는 갑장산((甲長山.805.7m) 정상 부근에 있는 거북바위가 등산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상주시에 따르면 갑장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형성된 절벽이 시작되는 곳에 있는 거북바위는 거북이 등과 머리, 발 모양과 흡사하고 동쪽을 향해 머리를 내민 형태를 띠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등산객은 정상에 오르자마자 사진을 찍거나 기운을 받겠다며 거북바위 주변으로 몰리고 있다.

권모(51.상주시 남성동) 씨는 "기운이 넘치기로 유명한 갑장산에 오면 제일 먼저 거북바위를 찾는다"라고 말했다.

(글 = 손대성 기자, 사진 = 상주시 제공)


(상주=연합뉴스)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