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4일부터 일요일 및 공휴일에 한하여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을 탈 수 있게 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전거와 함께한 탑승은 전동차 맨 앞칸이나 뒤칸만 허용되며 내부에 마련된 거치대에 자전거를 고정해야 한다.

시청, 여의도 등 지하철 1∼8호선 39개 역사에는 자전거 이동을 편리하게 하도록 계단 가장자리에 자전거 전용 경사로도 설치됐다.

서울메트로 등은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자전거 이용객의 전동차 탑승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p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