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교육과학기술부는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해 오는 11월 12일 시행되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신종플루 감염 학생은 따로 격리해 시험을 치르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달 28일 신종플루 대책 브리핑에서도 “중간고사 등 각종 시험에서 확진 또는 감염 의심 학생은 불이익이 없게 하면서 다른 학생과 격리해 시험을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과부는 현재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수능을 비롯한 고등학교 입학시험,교사 임용시험 등 국가 차원에서 시행되는 각종 시험과 관련한 신종플루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이달 중으로는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