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 교차로와 지하철역 등 13곳이 환승센터 후보지로 선정됐다. 6일 서울시가 국회 행정자치위에 제출한 '버스 중심의 서울 교통체계개편 계획'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간선도로축에 위치한 시내 교통요충지 13곳이 지하철과 버스를 연계하고 환승주차장을 갖춘 환승센터 후보지로 뽑혔다. 후보지는 천호대로 상일IC 부근을 비롯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복정역 동작대로와 지하철 2ㆍ4호선이 교차하는 사당역 시흥대로와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석수역 통일로와 지하철 3호선이 접하는 구파발역 과천 관문네거리 부근 등이다. 서울시는 부지가 확보된 복정역을 시범사업으로 선정, 내년 8월까지 환승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며 사당역ㆍ석수역ㆍ구파발역ㆍ상일IC 주변 등 4곳에도 환승센터를 우선 건립키로 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