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명소인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에문화와 관광자원, 휴식과 휴양 등을 연계한 문화 관광지가 조성된다. ㈜정동아트랜드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강동면 정동진리 산 33-1 일대 10만8천596㎡의 터에 문화관광지인 `하슬라 아트 월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돼 추진되는 이 사업은 테마조각공원과 두뇌개발체험학습장, 미술관, 전망대 등 문화를 중심으로 한 테마가 있는 종합문화휴양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1차 사업 부지에는 1천500㎡규모의 전망휴게소와 1천㎡의체험학습장, 바다와 조각, 바람을 주제로 한 바다 및 조각, 바람정원, 소똥 및 소나무 미술관 등 독특한 주제로 구성된 한평미술관이 들어선다. 또 어린이 및 청소년,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해돋이와 소리,빛, 퍼포먼스를 주제로 한 크고 작은 이벤트 공연도 마련된다. 하슬라 아트 월드는 정동진 모래시계공원과 통일공원, 썬크루즈 조각공원, 등명낙가사 등에 인접해 있어 볼거리 확충은 물론 정동진 관광벨트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동아트랜드 관계자는 "자연 친화적인 개발과 전문가에 의해 철저히 기획된 문화상품과 수준높은 관광을 접목시킨 문화관광지를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기자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