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10일 정시모집에서 분할모집을 실시하고 논술고사를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0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요강을 발표했다. 이 요강에 따르면 정시모집을 `가'군과 `나'군(자율전공부)으로 나눠 실시하고논술고사를 폐지하는 한편 의학전문대학원 설치에 따라 의예과 전형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모집유형은 정시모집 2개, 수시모집 6개 유형으로 각각 시행하고 수시모집에서과목교사추천자, 동일계고교출신자, 영농.임업인자녀전형을 폐지하는 대신 실업계고교생특별전형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수시모집 전형 단계를 세분화하고 수시모집 최저수학능력기준을 학과별로차별화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정시모집에서 한문학과와 법학부 등 10개 학과에서 제2외국어를 반영키로 했으며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을 정시모집에서 수시모집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