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찰청장급인 중국 공안부 루어펑(羅鋒) 부부장이 2일 4박5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방문했다. 루어펑 부부장의 방한은 지난 96년 한.중 경찰 교류협력약정 체결 이후 한.중경찰간 고위간부 정기 교류 방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공안부 부부장급 이상의 중국 고위 경찰 간부가 한국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루어펑 부부장은 이날 오후 이팔호(李八浩) 경찰청장을 예방한 것을 비롯, 오는6일까지의 방한 기간 국제 성범죄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경찰특공대 등 한국경찰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