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켐벨 주한 미8군 사령관은 20일 여중생 사망사고 피고인 페르난도 니노 병장에게 배심원단이 무죄를 평결한 뒤 "배심원들이증거를 철저히 심사한 결과 법적으로는 잘못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켐벨 사령관은 "미군은 군사재판 과정이 한국민들에게 투명하게 보여지도록 노력했다"며 "유가족에게 사과와 깊은 동정을 표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연합뉴스) 박두호기자 d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