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폴란드어-한국어 사전'이 발간됐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 정병권 교수가 10여년의 작업끝에 펴낸 폴-한 사전은 총 1천266쪽에 달하며 6만여개의 표제어를 담고 있다. 또한 풍부한 용례와 숙어를 실어 폴란드어 학습자들에게는 물론 폴란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는 1987년 설립돼 4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국내유일의 폴란드어학과이다. 이번 사전편찬 작업에는 폴란드 야기엘로인스키 대학과 포즈난 대학 교수 6명의도움이 컸다고 정교수는 말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刊. 4만5천원. (서울=연합뉴스) 김은주 기자 k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