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맞아 다음달부터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 이태원, 용산전자상가 등지에서 상품 판매가격 표시제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월드컵을 맞아 유통질서 개선과 외국 관광객의 안정적인 쇼핑 분위기조성 등을 위해 이들 4개 지역을 다음달부터 '가격표시 의무시장'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및 동대문시장 일대의 현대화 쇼핑몰과 도.소매 병행재래시장 23곳, 삼익패션타운, 숭례문수입상가 등지가 다음달 1일부터 가격표시의무시장으로 지정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