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 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대표 김화수)는 새로 직장을 구하려는 2천1백55명을 대상으로 '외국계 IT기업에 대한 선호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0.4%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IT 기업으로 한국IBM을 지목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15.2%), 한국휴렛팩커드(8.3%), 오라클코리아(7.2%), 시스코코리아(6.2%) 등 미국계 기업이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한국IBM은 국내에서 이미지가 가장 좋은 외국계 IT기업 1위로도 선정됐다. 외국계 IT기업에 취업할때 희망하는 초임 연봉과 관련, 25.9%가 1천6백만∼1천8백만원이라고 응답했다. 국내 IT기업보다 외국계 IT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구체적인 이유(3개까지 복수응답 가능)로 '복지 및 근무환경이 우수해서'라는 응답이 24.6%으로 가장 많았다. 또 외국계 기업 취업을 위해 준비중인 사항으로(3개까지 복수응답 가능) '외국어 공부'가 30.3%로 가장 많았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