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각종 법원의 소송진행상황을 인터넷을통해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전자검색 서비스를 최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초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대법원 홈페이지(www.scourt.go.kr)에 들어가 `사법정보광장'내 `나의 사건 검색'을 클릭한 뒤 사건번호를 입력하면 접속이 가능하다. 검색가능한 정보는 사건접수일, 담당재판부, 원.피고 사항 등 사건에 대한 기본정보에서부터 재판기일 지정상황과 준비서면 등 각종 서류 제출상황 및 송달여부,증인과 증거신청 내역 및 증거채택 여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에따라 소송진행상황 확인을 위해 법원을 직접 방문해 소송기록을 열람하거나전화를 통해 직원에게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돼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소송당사자는 상대방의 소송행위에 대해 적시 대응이 가능해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소송정보의 신속한 제공으로 소송절차의 효율적인 진행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