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제역 발생으로 수출이 중단된 돼지고기를 제외한 올해 농림축산물 수출이 작년보다 약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농림부에 따르면 올 1∼8월 농림축산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증가한 9억3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돼지고기를 제외할 경우 농림축산물 수출은 작년보다 5.1% 증가한 9억600만달러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돼지고기를 제외한 신선농림축산물이 과실과 채소 등의 수출 호조로 작년보다 7.5% 증가했고, 가공농림축산물은 4.4% 늘어났다고 농림부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