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푸드테크 기업 사랑과선행이 용인시 누구나돌봄 식사지원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어르신이 건강한 사회, 우리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2011년부터 42개의 고령친화우수식품을 개발, 인증하는 등 어르신들의 식사와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최근 용인시에서 누구나 돌봄 식사지원 서비스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가족돌봄 공백, 서비스 지연, 제도 부재 등 기존 돌봄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랑과선행은 이번 공개모집에서 서비스 수행능력과 업무 전문성 분야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해당 기관으로 선정됐다.사랑과선행의 '효도쿡' 브랜드는 시니어 맞춤 고령친화식품 도시락 배달과, 고독사를 예방을 겸한 어르신 안부 안전 확인 관제 모니터링도 함께 제공하는 시니어 전문 식사배달 서비스다.현재 성남과 수원, 용인, 양평, 안동, 통영,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제공 중이다. 이 중 효도쿡 양평점은 양평군 통합돌봄 조례에 따라 관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영양도시락'을 특별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다. 분당점에서는 지역주민센터와 연계하여 분당, 판교 관내의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배송 중이다. 지자체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만족도가 97.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사랑과선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구나돌봄'과 같은 B2G 효도쿡 솔루션을 수원, 성남, 인천, 통영 등 전국 지자체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강민 사랑과선행 대표는 "양평군과 성남시, 또한 용인시에서 인정받은 효도쿡 솔루션이 향후 전국적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서울의 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저녁을 사준 사실까지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이든아이빌'은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은 가수 아이유님의 후원으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어린이날이었다"고 썼다. 이든아이빌의 이 게시물은 7일 여러 SNS에서 '보육원 아이들에게 아웃백 쏜 아이유' 등의 제목으로 공유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든아이빌이 공개한 사진에는 해당 음식점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든아이빌은 1950년 개원한 아동복지시설이다.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아이유는 이 시설에 수년간 기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특별한 기념일마다 자신의 예명과 팬덤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기관에 기부하는 등 선행해왔다. 지난해 5월 16일 자신의 생일에도 이든아이빌을 포함한 여러 기관에 총 2억1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아이유는 올해 어린이날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어린이가 사랑받으며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길 '아이유애나'가 올봄에도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접촉 사고를 내고 차에서 잠든 공무원이 "사고 이후 차 안에서 술을 마신 것"이라면서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지만, 거짓으로 들통나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박현진 부장판사)은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원주시청 소속 50대 공무원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2021년 12월 9일 오전 2시 원주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자기 집 주차장까지 차를 몰고 와 주차하던 중, 주차된 차와 접촉 사고를 낸 뒤 그대로 잠이 들었다. 그는 같은 날 오전 7시 47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담배를 끼운 상태로 자고 있는 A씨와 차량 시동이 완전히 꺼지지 않아 배터리가 방전된 A씨의 차량을 목격했다.경찰은 이런 상황을 토대로 오전 8시 13분께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실시, 0.122%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했다. 당시 A씨는 단속 경찰관에게 '사건 전날 장례식장에서 소주 2명을 마셨다. 공무원이니 한 번 봐달라'는 취지로 읍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A씨의 태도는 사건 발생 11일 이후 피의자신문 과정에서 돌변했다. '접촉 사고 후 차 안에서 담금주를 마셨을 뿐, 술을 마시고 운전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발뺌한 것. A씨가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셨다는 직접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경찰은 결국 사건 7개월여 만인 2022년 6월 A씨 사건을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그러나 불송치 사건을 검토한 검찰이 여러 석연치 않은 점을 포착하면서 사건은 반전을 맞이했다. 검찰의 재수사 요청을 받은 경찰은 2023년 5월 기소 의견으로 A씨를 송치, 검찰은 그해 7월 A씨를 법정에 세웠다. 재판부는 워드마크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