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15분께 부산시 동구 범일동 코리아시티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신원을 알수 없는 남자 2명이 주차중이던 다이너스티승용차(운전자 이모.43.동구 좌천동)에서 모호텔 공금 1천610만원든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이씨는 "호텔경리 여사원(26)이 부산은행 본점에서 1천610만원을 인출해 조수석에 두고 다시 인근 외환은행으로 돈을 찾으러 간 사이 갑자기 20대 남자가 조수석문을 열고 돈가방을 들고 대기하던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금융기관 주변을 상대로한 전문날치기범의 소행으로 보고 동일수법 전과자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펴는 한편 회사 내부자가 관련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