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의 여름방학 돌입 이후 첫번째 일요일인 22일 부산지역 각 해수욕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60여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려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혔다. 국내 최대인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이날 올들어 최대 인파인 30여만명의 피서객이 몰려와 시원한 파도속에 몸을 맡겼다. 이에 따라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 호텔과 콘도, 여관, 민박 등 숙박업소들과 유명 음식점 등 접객업소에는 원색의 수영복 차림을 한 피서객들로 넘쳐 나 `피서 특수'를 톡톡히 누렸으며 인근 도로는 종일 극심한 체증을 빚기도 했다. 또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15만여명이, 송정해수욕장에는 7만여명의 피서객들이몰려 들었으며 다대포와 송도.임랑.일광 해수욕장에도 평일보다 많은 10만여명의 인파가 찾아 왔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스포츠문화원(원장 하형주)는 이날 오후 부산대 운동장에서 부산지역 대학 문화예술 동호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아시안게임 성공기원 사랑과 평화 축제' 행사를 가졌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