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활황에 힘입어 체불임금이 지난해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추석연휴를 13일 앞둔 지난 28일 현재 1천28개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2만8천6백80명이 임금 1천2백억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같은 때의 2천58억원(1천7백58개소,5만2천77명)보다 41.7% 줄어든 것이다.

정부는 임금을 제때 주지 못한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약식(간이)심사를 거쳐 2억원까지 보증지원하는 특례보증지원제도를 활용키로 했다.

2개월이상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를 위해 1인당 5백만원내 생계비를 빌려주기로 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