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물류유통의 거점기능을 맡게될 대전종합유통단지가 최근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2년말 완공된다.

대전시는 1일 총사업비 7백70억원을 들여 유성구 대정동 일원 13만9천여평에 조성될 대전종합유통단지의 본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화물터미널 1만9천4백평,공동집배송단지 1만9천5백평,창고단지 1만1천8백평,도소매단지 2만1천8백평 등 모두 7만2천5백평의 유통시설이 들어선다.

지원시설은 상업업무시설 1만1천2백평,배후주거단지 2만1천1백평,주차장 1천2백평 등 모두 3만3천5백평이 갖춰진다.

시는 오는 9월중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관련부지의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중 배후주거단지에는 평형 제한없이 1천3백가구가 들어설수 있도록 용적률 2백30%를 적용하기로 했다.

토지사용은 올 10월부터 가능하다.

시는 1백22억원을 들여 유성구 교촌동에서 대정동 유통단지 구간 2.3 를 오는 2001년말까지 6차선으로 확장해 유통단지 진입로를 넓히기로 했다.

대전시는 종합유통단지가 건설되면 연간 4백95억원의 기업물류비 절감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화물터미널 이전으로 도심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종합유통단지는 호남고속도로 서대전IC와 남부순환고속도로 옥은IC까지 자동차로 10분 거리여서 수도권과 호남권 영남권 접근이 수월하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