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 이길상 이사장은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맞추어 부임이후 줄곧 공단의 변신에 힘써왔다"면서 입주업체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는 지원책을 쓸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관리공단의 기본운영방침은.

"업무성격상 일상에 안주하기 쉬운 만큼 조직구성원들에게 자기개혁과
변신을 늘상 강조하고 있다.

이때문인지 직원들의 태도와 업무능력이 그전보다 훨씬 향상됐고
입주업체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있게 됐다"

- 공단이 처한 애로사항이 있다면.

"산업폐기물 처리문제이다.

입주업체들에서 연평균 산업폐기물 35만4천t, 특정폐기물 9만1천t등
모두 44만5천t의 폐기물이 나오는데 이중 위탁처리및 재생하는 규모는
20만5천t에 불과하다.

14만t정도는 공장내에서 야적해야하는 실정이다"

- 시설투자계획에 대해.

"폐기물처리를 위해 1백93억원을 들여 창원공단 적현단지내 7만4천평
부지에 연간 19만t 처리능력의 산업폐기물처리장을 짓기로 했다.

울산 온산공단업체들의 원활한 물류를 위해 온산공단부근에 오는
99년까지 15만2천평규모의 물류단지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이사장은 지난56년 상공부사무관을 시작으로 공직생활 20년,
대림자동차사장 한라그룹상용자동차사업추진본부 사장등 기업경영
20년의 경력을 쌓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