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무용단들이 기량을 겨루는 제 3회 전국무용제가 오는 9월3일부터
9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문예진흥원과 한국무용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서울을 제외한
14개시.도 대표단체가 참가한다. 참가작은 한국무용 8편, 현대무용과 발레
가 각 3편이며 하루에 두 작품씩 공연된다.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는 전남 정영례무용단의 ''땅으로 불''
이, 92년 부산의 첫 대회에서는 대구 주연희무용단의 ''백두기둥''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상 수상단체에는 상금 7백만원이 수여되며 올 가을 열
리는 서울무용제에 특별 초청된다. 심사결과 발표및 시상식은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