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31일 오후 1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7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및 세미나를 열고 금연 결의문을 채택했다.
금연운동협의회는 결의문에서 ''흡연이 질병의 으뜸가는 위험요인''임을 선
언,전국의 공공장소와 각 직장에서 대대적인 금연운동을 확대해나갈 것을
제안하는 한편 방송, 신문, 잡지 등 언론매체가 흡연의 해독과 금연법에 관
한 홍보에 적극 앞장서줄 것을 요청했다. 금연운동협의회는 또 금연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체로 기구를 법인화하고 정부가 추진중인 국민건강증진법의
정신에 호응,금연교육프로그램의 개발에 힘쓰면서 담배광고 규제 등 포괄
적 금연법의 제정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이어 열린 ''금연운동에 대한 대중매체의 책임과 역할''
세미나에서는 흡연과 관련된 언론보도의 최근 경향과 금연에 대한 매스미디
어의 역할과 책임,TV드라마의 흡연 실태조사 결과 등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