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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심은지 기자
    심은지 기자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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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환형 바이오 가스化 사업 확장…현대건설, 1767억 프로젝트 따내

    현대건설이 바이오 가스시설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자원 순환형 바이오 가스화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대건설은 경북 구미시의 광역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민간투자 사업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협상 절차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이 사업은 경북 칠곡군 구미하수처리장 내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 찌꺼기, 분뇨 등의 처리시설을 재건설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75t의 유기성 폐기물에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인근 지역에 도시가스로 공급할 예정이다. 예상 생산량은 연 550만N·㎥ 규모다. 도시가스로 활용하면 매년 약 9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현재 분리 운영 중인 노후시설을 통합하고 지하화해 악취 문제를 해결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1767억원이고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준공 후 20년간 운영하게 된다.현대건설은 2008년 인천 청라에 파일럿 설비를 짓는 등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 가스화 기술과 관련해 국내외 18건의 특허를 등록했다.심은지 기자

    2024.03.18 18:11
  • 현대건설,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사업 확장

    현대건설이 자원 순환형 바이오 가스화 사업을 확장하며 친환경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현대건설은 최근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 민간투자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협상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 칠곡군 구미하수처리장 내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 찌꺼기, 분뇨 처리시설을 재건설하고,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75톤의 유기성 폐기물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고질화해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현재 분리 운영 중인 노후시설을 통합 및 지하화함으로써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운영 효율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사업비는 1767억원,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준공 후 20년간 운영하게 된다.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 가스화 시설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는 인근 지역에 도시가스로 공급할 예정이다. 예상 생산량은 연간 약 550만N㎥ 규모로, 도시가스로 활용 시 매년 약 9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현대건설은 폐기물을 자원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다. 2008년 인천 청라에 파일럿 설비를 건설하며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 가스화 에너지 기술 개발에 착수한 이후 관련 환경신기술 및 녹색인증을 취득했다. 국내외 18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안정성 및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환경부 주관 국책 연구사업으로 현대건설이 건설하고 2016년부터 운영 중인 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센터는 국내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 특성에 최적화된 순수 독자 기술로 하루 8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한다. 이 과정에서 추출한 바

    2024.03.18 10:19
  • '청약 불패' 잘나가던 동네가 어쩌다…미분양 속출에 '발칵'

    전국 미분양 물량이 2개월 연속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부산 대전 광주 등 지방 광역시가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미분양 무덤’이라고 불린 대구에 비해 청약시장에서 선방하던 이들 지역에서 최근 미분양 물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서다.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분양가는 치솟는 반면 주변 아파트값은 내림세를 보이며 지역별 ‘옥석 고르기’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대전·부산마저 미분양 물량 증가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6만375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6만2489가구)에 비해 2.0% 증가했다. 2개월째 늘어나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1만1363가구로, 7개월 연속 늘었다.지역별 온도 차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구는 전월 대비 1.2% 감소한 1만124가구를 나타냈다. 여전히 1만 가구가 넘는 물량을 보유했지만, 조금씩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는 분위기다. 울산(전월 대비 -7.3%), 인천(-5.4%), 충북(-4.9%) 등도 미분양 물량이 줄었다.대전은 24.4% 늘어난 1112가구로 조사됐다. 광주 역시 같은 기간 44.3% 증가한 860가구로 집계됐다. 부산은 12.5% 늘어난 3372가구에 달했다. 2019년 10월(4380가구) 후 3년3개월여 만에 최대치다. 부산의 악성 미분양은 1174가구로, 전월보다 292가구(33.1%)나 증가했다. 업계는 지방 광역시에서 부동산 경기 냉각 속에 공급이 늘면서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공사비·시장 침체…“양극화 심화”최근 미분양 물량이 늘어난 곳은 상대적으로 청약시장이 선방하던 지역이었다. ‘청약 불패 지역’으로 꼽혔던 대전이 대표적이다.

    2024.03.15 17:43
  • '청약 불패→미분양 무덤' 순식간에 추락…'제 2의 대구' 어디?

    전국 미분양 물량이 2개월 연속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부산, 대전, 광주광역시 등 지방 광역시가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미분양 무덤'이라고 불린 대구에 비해 청약 시장에서 선방하던 이들 지역에선 최근 미분양 물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는 올라가는 와중에 주변 아파트값은 내림세를 보이면서 지역별 '옥석 고르기'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대전·부산마저 미분양 물량 증가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국 아파트 미분양이 6만3755가구로, 전월(6만2489가구) 대비 2.0% 증가했다. 2개월째 증가세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1만1363가구로, 7개월 연속 늘었다.지역별 온도 차가 두드러졌다. 대구는 전월 대비 1.2% 감소한 1만124가구를 나타냈다. 여전히 1만 가구가 넘는 미분양 물량을 보유했지만 조금씩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는 분위기다. 울산(전월 대비 증감률 -7.3%), 인천(-5.4%), 충북(-4.9%) 등도 미분양 물량이 줄었다.반면 대전은 24.4% 늘어난 1112가구로, 광주 역시 같은 기간 44.3% 증가한 860가구로 미분양 물량이 집계됐다. 특히 부산은 12.5% 증가한 3372가구로, 미분양 물량이 3000가구를 웃돌았다. 2019년 10월(4380가구) 이후 3년 3개월여 만에 최대치다. 부산 지역의 악성 미분양은 1174가구로, 전월 대비 292가구(33.1%)나 증가했다. 공사비·시장 침체…"양극화 심화"최근 미분양 물량이 증가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청약 시장이 선방하던 지역이었다. '청약 불패 지역'에 꼽혔던 대전이 대표적이다. 작년 8월 분양한 대전 '둔산 자이 아이파크'은 4만8000여명이 몰리며 평

    2024.03.15 13:44
  •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최고 경쟁률 13.83대 1 기록

    두산건설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이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3, 14일 이틀간 1·2순위 청약을 받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31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09건이 접수돼 평균 2.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1203건이 접수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 A타입으로 13.83대 1(1순위 기타지역 기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용인시 처인구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이례적인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지난 1년간 처인구에서 청약 접수를 진행한 신규 단지 중 모집 가구 수를 채운 단지는 없었기 때문이다.두산건설의 고급 주거 브랜드인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용인시 처인구에서 처음 적용된 브랜드 단지인 데다 에버라인 삼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 GTX와 반도체 클러스터 등 높은 미래가치 등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종로엠스쿨 입점 확정 및 통학용 셔틀버스 운영 예정 등 입주민 특화 서비스와 합리적인 분양가, 다양한 금융 혜택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고 있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568가구로 구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이며 정당 계약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수분양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2024.03.15 10:07
  • "여의도 첫 재건축 잡자"…현대건설 CEO까지 출동

    서울 여의도 첫 재건축 단지인 여의도한양아파트의 시공사 선정을 1주일가량 앞두고 치열한 수주전이 이어지고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가 직접 여의도한양 현장에 방문해 주목받았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 13일 여의도한양 사업지를 방문해 현장 임직원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현대건설만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도록 하고,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대형 건설회사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이 진행 중인 사업지를 직접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최근 불가리아 대형 원전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원자력 해외시장 진출을 재개하는 등 해외사업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여의도한양에 CEO가 방문하며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여의도한양은 지난해 1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용적률 600%, 최고 56층 이하, 992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도록 정비구역 지정안이 최종 결정됐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최초의 고층 재건축 사업장 수주를 위해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시공사 선정 절차가 한 차례 중단됐다. 올해 재개돼 오는 2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원가를 초과하더라도 소유주에게 제시한 최고의 품질과 개발이익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현대건설만의 하이퍼엔드(최고급) 특화 상품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주택사업 전문가인 윤 대표는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재임 중이던 2020년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을 수주

    2024.03.14 17:37
  • 역세권·숲세권·학세권 다 가졌네…방까지 잘 빠진 대전 대단지

    "재개발 사업지 맞냐고 물어볼 정도로 땅 모양이 택지지구처럼 반듯한 직사각형이에요. 동 간 거리가 멀고 단지 배치가 좋아서 모델하우스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습니다."(이상수 우미건설 분양소장)우미건설이 대전 동구 성남1구역에서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를 공급한다. 동구 원도심에는 성남 1구역을 비롯해 성남3구역, 가양동 1·5구역 등의 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신흥주거지를 형성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이 단지는 성남동 1의 97일대에 지하 2층~지상 34층짜리 9개 동, 총 1213가구(전용면적 39~84㎡)로 조성된다. 이 중 77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가구 수는 △전용 39㎡ 11가구 △59㎡ A 344가구 △59㎡ B 74가구 △77㎡ A 136가구 △77㎡ B 85가구 △84㎡ A 46가구 △84㎡ B 80가구 등이다. 대전 유성구 상대동의 모델하우스엔 일반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59㎡ A, 77㎡ A, 84㎡ B 등 3개 유닛이 마련돼 있다. 남향 위주 배치…개방감 높여 이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통해 개방감과 통풍, 채광을 높인다. 주택형별로는 현관 및 복도, 주방 팬트리,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도 신경 썼다. 이 소장은 "내부 설계와 마감재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수납공간도 넉넉하지만, 기본적으로 방도 크게 설계됐다"고 말했다.단지 외부 디자인도 자랑거리다. 주 출입구에 대형 문주 디자인을 적용했고 커튼월룩(유리 패널 외관)을 9개 동 가운데 4개 동에 적용했다. 베란다 확장 때 유리 난간대를 적용하고, 경관조명도 도입하는 설명이다. 조합 측에서 단지 고급화를 위해 외관 디자인에 특별히 신경 썼다는 설명이다.1000가

    2024.03.14 17:00
  • '여의도한양' 수주전 치열…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현장 방문

    서울 여의도 첫 재건축 단지인 여의도한양아파트의 시공사 선정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치열한 수주전이 이어지고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가 직접 여의도한양 현장에 방문해 주목받았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 13일 여의도한양 사업지를 방문해 현장 임직원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현대건설만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도록 하고,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대형 건설사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이 진행 중인 사업지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최근 불가리아 대형 원전 공사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원자력 해외시장 진출을 재개하는 등 해외사업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여의도한양에 CEO가 직접 방문하며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여의도한양은 지난해 1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용적률 600%, 최고 56층 이하 992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도록 정비구역 지정안이 최종 결정됐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최초의 고층 재건축 사업장 수주를 위해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2024.03.14 15:21
  • MB "세일즈맨처럼 직접 뛰어 비즈니스 외교 성공"

    이명박 전 대통령(사진)은 12일 재임 중 비즈니스 외교 성공 비결로 “세일즈맨이 가듯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전문건설공제조합이 동국대와 공동으로 마련한 ‘건설경영 최고경영자(CEO) 과정’ 강연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한국만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자 정상외교 무대에서 각국 정상이 서로 옆에 다가오려고 했다”며 “‘혼밥’할 기회가 없었다”고 ‘세일즈 외교’ 경험을 얘기했다.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수출과 관련해 “프랑스의 수주가 내정돼 있었는데 UAE 국왕에게 여러 차례 전화하고 팀을 꾸려 첫 원전 수출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서울시장 재직 때 추진한 청계천 복원, 버스전용차로제 도입 등을 거론하며 “뼛속까지 기업가정신으로 거둔 결과”라고 강조했다.광우병 사태와 관련해선 “그때 광우병이 문제가 아니고 ‘이명박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다”며 “광우병 (시위) 때 위원장을 하던 운동권이 전향했다면서 어디 강연에 가서 그렇게 이야기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나는 못 건드리고 그다음 대통령을 끌어내렸다”고 덧붙였다.이날 강연에는 이은재 건설공제조합 이사장과 전문건설업체 대표, 종합건설사 임원, 건설 유관 금융기관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 전 대통령은 현대건설 입사 면접 당시 정주영 선대 회장의 ‘건설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건설업은 창조’라고 답해 건설 인생이 시작됐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심은지 기

    2024.03.12 18:42
  • 경매락·숭실사이버대, 업무교류 협약

    경·공매 입찰 정보업체 경매락은 지난 11일 숭실사이버대학교와 업무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경매락과 숭실사이버대는 '전문가 교류 및 자문' 과 '부동산학과와 관련한 교육과정의 개발 및 공동 연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또 경·공매를 포함한 모든 부동산 투자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경매락회원 특별장학 혜택’을 마련한다. 경매락 회원 중 숭실사이버대 신·편입자에게 학기 학점당 수업료의 30%를 감면해 주는 혜택이 적용된다. 향후 다방면의 학술정보와 관련 산업 정보를 교류할 것이란 설명이다.경매락은 최근 11만 명의 개업 공인중개사가 있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국민은행에서 운영 중인 KB부동산과 업무협약을 했다. 경매락 관계자는 "숭실사이버대와 업무교류를 통해 부동산 관련 산업 공동연구를 하고 회원들에게 보다 신뢰성 있는 경·공매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2024.03.12 16:45
  • "용적률 올리고 인허가 기간 줄여야"

    공사비 급등으로 고전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정상화하기 위해 사업성을 개선할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원자재값과 인건비가 인하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용적률 상향, 인허가 기간 단축 등에 방점을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공사비 갈등을 효율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국부동산원은 공사비 검증을 신청한 사업장이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102곳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도입된 공사비 검증제도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과도한 공사비로 인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2019년 도입 당시엔 신청 건수가 3건에 불과했지만 2020년 13건, 2021년 22건, 2022년 32건 등 증가하는 추세다. 작년엔 30건의 검증 신청이 있었고, 올해 들어선 2건의 신규 신청이 이뤄졌다.서울시도 산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새로운 공사비 검증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공사비 갈등을 투명하게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현장에선 공사비 검증제도가 사업만 지연시키고 시공사와 조합 양쪽의 갈등을 봉합하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한다.공사비 검증보다는 조합의 사업성을 높여주는 정책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용적률을 높여주는 것과 별개로 과도한 공공기여를 조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동주 한국주택협회 산업본부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 과도한 공공기여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예컨대 임대주택을 공공기여로 제공하는 경우 표준건축비로 지자체에 매각해야 해 사업성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표준건축비

    2024.03.11 18:17
  • "이 정도면 살만한 가격?"…신축 아파트보다 더 많이 팔렸다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떨어지고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금융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송파구, 노원구, 강남구 등 인기 주거지의 재건축 급매물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도 크다. 아파트 거래량은 회복세를 보이지만,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과 매매가 하락에 따른 관망세 지속 등으로 추격 매수세가 붙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급매 잡자”…송파·노원구 등 거래량 쑥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552건으로, 지난해 12월(1824건)보다 39.9% 증가했다. 지난달 거래량도 이날 기준 1817건으로 집계돼 월 3000건 안팎의 거래량을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다. 아파트 거래는 계약 후 30일 이내 신고하게 돼 있다.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반등한 것은 지난해 9월(3400건) 이후 5개월 만이다. 작년 8월(3899건)부터 4개월 연속 감소하던 거래량은 12월 1824건까지 줄었다.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자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특례보금자리론마저 소진되면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올 들어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리고, 연 1%대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돼 거래에 숨통이 트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고가 대비 최대 40% 떨어진 재건축 급매를 저가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적지 않았다. 농협은행 WM사업부 ALL100자문센터가 작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실거래가 내용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거래량 회복세를 이끈 노원구(작년 10월부터 4개월간 거래량 683건), 송파구(563건), 강남구(514건), 양천구(411건) 등의 신축 대비 재건축 아파트 거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30년이

    2024.03.11 17:40
  • 현대건설, 성남 중2구역 재개발 수주

    현대건설이 6700억원 규모의 경기 성남시 중2구역 재개발 사업(투시도)을 수주했다. 이 단지는 향후 성남 최고 높이인 193m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현대건설은 지난 9일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일성건설 등 6개사가 참석했다.성남 중2구역은 중원구 중앙동 196 일대 3만9346㎡에 지하 5층~지상 42층, 9개 동, 918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6782억원이다.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직접 연결된다. 인근에 단남초, 성남 제일초, 성남서중 등이 있다. 성남시 수정도서관과 해오름도서관, 대형마트와 병원 등 각종 인프라가 가깝다. 성남제1공단 근린공원, 희망대공원, 대원공원 등도 단지 인근에 있다.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을 제안했다.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할리파의 사업관리를 총괄한 해외 건축 명가 아카디스와 손잡고 랜드마크 디자인을 설계했다. 이 단지는 고도 제한 완화구역으로 지정된 중2구역에 있어 최고 층수 42층을 확보할 수 있다.심은지 기자

    2024.03.11 17:37
  • 현대건설, 6700억원 규모 성남 중2구역 수주

    현대건설이 6700억원 규모의 경기 성남 중2 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며 도시 정비 수주 행진을 재개했다.현대건설은 지난 9일 성남 중2 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일성건설 등 6개 사가 참석했고 입찰에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성남 중2 구역은 성남 중원구 중앙동 196일대 약 3만9346㎡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42층, 9개 동 규모의 아파트 918가구와 들어설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6782억원이다.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이다. 단지 인근에 단남초등학교, 성남 제일초등학교, 성남서중학교 등이 있다.성남시 수정도서관과 해오름도서관, 대형 마트와 병원 등 각종 인프라가 가깝다. 성남제1공단 근린공원, 희망대공원, 대원공원 등도 단지 인근에 있다.현대건설은 성남 중2 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을 제안했다. 성남을 이끌어갈 새로운 주거 명작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의 사업관리를 총괄한 해외 건축 명가 아카디스와 손을 잡고 랜드마크 디자인을 제안했다.이 단지는 성남 상업지역에서 유일하게 고도 제한 완화구역으로 지정된 중2 구역에 있어 최고 층수 42층을 확보할 수 있다. 성남 최고 높이인 193m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4개 층 높이에서 270m로 이어지는 호라이즌 브릿지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한다. 스카이 컨시어지와 스카이 북카페

    2024.03.11 14:46
  • 서울 집값 이젠 바닥?…8억 아파트 4억6000만원에 팔렸다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떨어지고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금융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송파구, 노원구, 강남구 등 인기 주거지의 재건축 급매물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도 크다. 아파트 거래량은 회복세를 보이지만,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등으로 추격 매수세가 붙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급매 잡자”…송파·노원구 등 거래량↑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552건으로, 전월(1824건)보다 39.9% 증가했다. 지난달 거래량도 이날 기준 1817건으로 집계돼 월 3000건 안팎의 거래량을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다. 아파트 거래는 계약 후 30일 이내 신고하게 돼 있다.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반등한 건 작년 9월(3400건) 이후 5개월 만이다. 작년 8월(3899건)부터 4개월 연속 감소하던 거래량은 작년 12월 1824건까지 줄었다.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자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특례보금자리론마저 소진되면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올해 들어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리고, 연 1%대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되면서 거래량이 숨통이 트였다는 분석이다.&nbs

    2024.03.11 14:23
  • 희소성 높은 펜트하우스 인기 지속

    고금리 장기화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희소성이 높은 펜트하우스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매매와 청약시장에서 펜트하우스 수요는 꾸준한 편이다. 강원 강릉의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분양권은 올해 초 강릉 지역 최고가인 13억6000여만원에 거래됐다.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펜트하우스(전용면적 142㎡) 분양권은 지난 1월 13억6895만원에 손바뀜했다. 기존 분양가(13억390만원)에서 6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은 가격이다. 강원 지역 아파트 중 최고가다.아파트 최상층에 지어지는 펜트하우스는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는 고액 자산가가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수천 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에서도 10가구 안팎으로 공급되는 만큼 희소성이 높은 편이다.지난달 청약을 받은 경북 포항 남구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는 분양가가 19억원을 웃도는 전용 178㎡짜리 펜트하우스 물량이 1순위 마감돼 눈길을 끌었다. 총 2667가구의 대단지에서 펜트하우스 물량은 12가구(전용 139·178㎡)에 불과하다. 펜트하우스 전용 139㎡는 13.2 대 1, 전용 178㎡는 7.2 대 1의 청약 경쟁률로 모두 1순위 마감됐다. 작년 12월 기준 포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3660가구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작년 8월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 펜트하우스(전용 125㎡)는 평균 108.50 대 1을 기록했다. 같은 해 4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한 ‘동탄파크릭스’ 펜트하우스 전용 110㎡도 241 대 1에 이르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펜트하우스는 일반 매매시장에서 찾기

    2024.03.10 17:45
  • "부동산 침체기 맞나요"…웃돈 6000만원 붙고 들썩인 이유

    고금리 장기화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희소성이 높은 펜트하우스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매매와 청약시장에서 펜트하우스 수요는 꾸준한 편이다. 강원 강릉의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분양권은 올해 초 강릉 지역 최고가인 13억6000여만원에 거래됐다.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펜트하우스(전용면적 142㎡) 분양권은 지난 1월 13억6895만원에 손바뀜했다. 기존 분양가(13억390만원)에서 6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은 가격이다. 강원 지역 아파트 중 최고가다.아파트 최상층에 지어지는 펜트하우스는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는 고액 자산가가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수천 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에서도 10가구 안팎으로 공급되는 만큼 희소성이 높은 편이다.지난달 청약을 받은 경북 포항 남구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는 분양가가 19억원을 웃도는 전용 178㎡짜리 펜트하우스 물량이 1순위 마감돼 눈길을 끌었다. 총 2667가구의 대단지에서 펜트하우스 물량은 12가구(전용 139·178㎡)에 불과하다. 펜트하우스 전용 139㎡는 13.2 대 1, 전용 178㎡는 7.2 대 1

    2024.03.09 14:14
  • 서울 아파트 경매 기지개…낙찰가율 16개월 만에 최고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87.2%를 나타내며 1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천구 목동,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의 아파트가 감정가를 웃도는 금액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8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422건으로, 지난 1월(2862건)에 비해 15.4% 감소했다. 설 연휴와 일수가 짧은 2월의 특성 탓에 일시적으로 경매 진행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전국 아파트 평균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38.3%에 그치며 6개월 연속 40% 선을 넘지 못했다.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0.5%포인트 오른 83.7%를 기록했다.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월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한 87.2%를 나타냈다. 2022년 10월(88.6%) 이후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낙찰률은 34.9%로 전월보다 2.8%포인트 내렸다.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목동신시가지 아파트와 강남 3구, 용산구 등 인기 지역의 아파트가 높은 낙찰가에 매각된 영향이 크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6일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전용면적 84㎡)는 감정가(20억4000만원)의 104%인 21억80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 8명이 몰렸다.경기 지역 아파트 낙찰가율도 전월(83.4%)보다 2.3%포인트 상승한 85.7%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전달 대비 10%포인트 내린 40.4%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12.5명으로 전달에 비해 1.8명 늘었다. 작년 8월(13.4명)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4.7%포인트 하락한 79.5%를 나타내며 5개월 만에 다시 80% 선을 밑돌았다. 미추홀구 내 전세 사기와 관련된 아파트가 낮은 가격에 낙찰되면서 평

    2024.03.08 17:30
  • 2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87.2%…1년4개월만에 최고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87.2%를 나타내며 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목동,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의 아파트가 감정가를 웃도는 금액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8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422건으로, 전달(2862건)에 비해 15.4% 감소했다. 설 연휴와 일수가 짧은 2월의 특성 탓에 일시적으로 경매 진행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전국 아파트 평균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38.3%에 그치면서 6개월 연속 40% 선을 넘지 못했다.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0.5%포인트 오른 83.7%를 나타냈다.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달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87.2%로, 2022년 10월(88.6%) 이후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낙찰률은 34.9%로 전월보다 2.8%포인트 내렸다.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목동신시가지 아파트와 강남 3구, 용산구 등 인기 지역의 아파트가 높은 낙찰가에 매각된 영향이 크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6일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전용 84㎡)는 감정가(20억4000만원)의 104%인 21억80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 8명이 몰렸다.경기 지역 아파트 낙찰가율도 전월(83.4%)보다 2.3%포인트 상승한 85.7%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전달 대비 10%포인트 내린 40.4%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12.5명으로 전달에 비해 1.8명 늘었다. 작년 8월(13.4명)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4.7%포인트 하락한 79.5%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다시 80% 선을 밑돌았다. 미추홀구 내 전세 사기와 관련된 아파트가 낮은 가격에 낙찰되면서 평균 낙찰가율을 끌어내렸

    2024.03.08 14:18
  • 현대건설, 英 소형모듈원전 사업 진출

    현대건설이 원자력 분야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현대건설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주영한국대사관에서 미국의 홀텍인터내셔널과 영국의 발포어비티(건설사), 모트맥도널드(엔지니어링업체) 등과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현대건설과 홀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선정 프로젝트 입찰서 제출 △영국 SMR 배치 최종 투자 선정을 위한 시장 경쟁력 향상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영국 원자력청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경쟁 입찰을 통한 SMR 사업자 선정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50년 이내 24GW(기가와트)까지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정부 산하 기관이다.현대건설과 홀텍이 구성한 ‘팀 홀텍’을 포함, 6곳의 SMR 개발사가 영국 원자력청의 SMR 기술 경쟁 사업자 최종 후보(쇼트리스트)에 올랐다. 2030년 영국 최초의 SMR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영국의 성공적인 SMR 사업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4사의 기술 및 사업 역량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톱티어(일류) 원전기업 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영국 최초의 SMR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2024.03.06 19:01
  •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2330가구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이 충북 청주에서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조감도)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단지 규모가 2000가구를 웃도는 데다 인근에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다.청주 서원구 사직 3구역(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으로 이뤄진다. 총 2330가구 중 167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사직 3구역 인근에는 사직 1·4구역, 사모 1·2구역, 모충 1구역 등 총 6개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다. 반경 1㎞ 내 홈플러스 청주 성안점, 청주의료원, 청주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성안길 상권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로 건립한다. 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스마트폰 키 시스템’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주차 위치를 인식하는 ‘스마트폰 자동 주차 위치 인식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청주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도 없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뽑는다. 전용 114㎡는 100% 추첨제로 정한다.심은지 기자

    2024.03.06 17:36
  • 현대건설·금호건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선보여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충북 청주에 짓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청주 서원구 사직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으로 이뤄졌다. 총 2330가구 중 167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단지가 들어서는 사직3구역 인근에는 사직 1·4구역, 사모 1·2구역, 모충1구역 등 총 6개의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다. 사직동 일대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생활 인프라 확충, 지역 이미지 개선 등이 기대된다. 단지는 사직대로, 직지대로, 사운로, 상당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반경 1㎞ 내에 홈플러스 청주 성안점, 청주시청 신청사(계획), 청주의료원, 청주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성안길 상권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단지 인근에 한벌초, 흥덕초, 청주중, 청주고 등의 학교가 있다. 금천동 학원가와 충북교육도서관 등도 이용하기 편하다.단지는 남측 향 위주로 배치돼 있다.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를 택했다. 일부 가구는 무심천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에는 입주민의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의 스포츠 시설과 작은 도서관, 독서실, 키즈플레이룸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적용된다.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스마트폰 키 시스템’이 적용된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주차 위치를 인식하는 ‘스마트폰 자동 주차 위치 인식’ 시스템도 사용할 수 있다.청주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이면서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주택 유무, 세대주·세대원 등과 상관없다.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납부 후 전매도

    2024.03.06 15:24
  • 현대건설, 美·英기업과 손잡고 유럽 SMR 사업 출사표

    현대건설이 원자력 분야 글로벌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영국 소형모듈 원전(SMR) 사업 진출 교두보 확장에 나섰다.현대건설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주영한국대사관에서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 영국 발포어 비티·모트 맥도날드 등과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현대건설과 홀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선정 프로젝트 입찰서 제출 △영국 SMR 배치 최종 투자 선정을 위한 시장 경쟁력 향상 △향후 SMR 최초 호기 배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에 나설 계획이다.영국 원자력청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경쟁 입찰을 통한 SMR 사업자 선정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홀텍이 구성한 '팀 홀텍'을 포함한 6곳의 SMR 개발사가 영국 원자력청의 SMR 기술 경쟁 사업자 최종후보(숏리스트)에 올랐다. 2030년 중 영국 최초의 SMR 건설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현대건설과 홀텍은 2021년 SMR 공동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에 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내 SMR 사업은 물론 원전 해체사업,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시설 구축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2022년 발포어 비티와 함께 미래원자력활성화기금(FNEF) 지원 대상에 선정돼 영국 원전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유럽 SMR 등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 공동 발굴에 집중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발포어 비티는 힝클리 포인트 C 원전 해상공사를 포함해 다양한 원자력 사업을 추진 중인 영국 대표 건설사다. 모트 맥도널드는 원자력 분야에서 50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영국

    2024.03.06 15:04
  •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취임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사진)가 5일 제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 회장은 작년 12월 열린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8년 2월 말까지 4년. 그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등도 맡는다.대전 출신인 한 회장은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계룡건설 부장으로 입사해 2008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 18위의 중견 건설사다. 그는 취임식에서 “건설 사업이 처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건설산업 부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2024.03.05 18:48
  • '두산 더제니스 용인' 흥행몰이…견본주택에 1만명 넘게 몰렸다

    두산건설이 경기 용인 처인구에 지난달 29일 문을 연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견본주택엔 나흘간 1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두산건설이 지난해부터 이어온 ‘완판’(완전판매) 행진이 지속될지 관심이 쏠린다.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견본주택에 3·1절 연휴 동안 1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용인 처인구에 처음으로 두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적용된 역세권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568가구(전용면적 59~74㎡)로 이뤄진다.이 단지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모든 주택형에 시스템 가구가 포함된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부분 커튼월룩과 웅장한 문주를 설치한다. 유리 난간 창호, 옥상 경관 조명 등도 넣는다.입주민에게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도 선보인다.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에게 프리미엄 수준의 교육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적성 검사와 진로 컨설팅, 개인별 맞춤 학습전략 컨설팅 등도 포함한다.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기흥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용인역이 오는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인근 기흥역에는 GTX-F 노선이 신설될 계획이다.‘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로 지정된 용인 처인구 남사읍과 가깝다. 용인시 일대에는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곳과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계획이다.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

    2024.03.05 17:36
  • 반도건설 '경희궁 유보라' 오피스텔 최고 경쟁률 226대 1

    반도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에 짓는 '경희궁 유보라' 오피스텔이 평균 청약 경쟁률 90.8대 1을 기록하며 모든 실이 마감됐다.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희궁 유보라'는 지난 4일 진행된 오피스텔 청약 접수에서 11실 모집에 총 999건의 청약 접수가 몰려 평균 9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B8 타입(전용 22㎡)은 최고 경쟁률인 226대 1을 나타냈다.오피스텔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일, 정당계약은 11일 각각 진행된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3층 2개 동 규모다. 아파트 199가구(전용 59~143㎡)와 오피스텔 116실(전용 21~55㎡ )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아파트 108가구와 오피스텔 11실이 일반에 공급된다.‘경희궁 유보라’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더블역세권에 있다. 통일로, 사직로, 새문안로 등 주요 도로와 KTX 서울역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등도 있다. 영천시장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대형 의료시설인 강북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및 서울시청, 서대문경찰서, 경찰서 등 관공서도 인접한다. 이밖에 독립문문화공원, 서대문독립공원, 안산 자락길 산책로, 인왕산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경희궁 유보라' 아파트는 5일 1순위, 6일 2순위 순으로 청약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거주자에게 주어진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2024.03.05 14:34
  •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견본주택에 나흘간 1만명 몰려

    경기 용인 처인구에 들어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견본주택에 나흘간 1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용인 처인구 최초로 두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적용된 역세권 단지다.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관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견본주택에 나흘간 1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영하의 추운 날씨와 '3·1절' 연휴에도 방문객들이 대기 줄을 섰다.두산건설은 위브(We’ve)의 5가지 컨셉인 △꼭 갖고 싶은 공간(Have) △기쁨이 있는 공간(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Love)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Save)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모든 주택형에 시스템 가구가 포함된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전용면적 74㎡는 팬트리가 있어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부분 커튼월룩과 웅장한 문주를 적용했다. 고급 아파트에 많이 사용되는 유리 난간 창호, 옥상 경관 조명 등을 적용했다. 단지 저층부 고급 석재마감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국내 대표 종합교육기업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에게 프리미엄 수준의 교육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초·중등 영어, 수학 교육을 비롯해 유치부 창의 사고력 수학, 전 과목 온라인 교육 서비스와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 및 진로 컨설팅, 개인별 맞춤 학습전략

    2024.03.05 14:28
  • 대한건설협회 회장에 한승구 계룡건설 대표 취임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사진)가 제 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5일 취임했다.한 회장은 작년 12월 열린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고 이날부터 2028년 2월 말까지 4년간 회장직을 맡는다. 한 회장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등도 겸한다.대전 출신인 한 회장은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계룡건설산업 부장으로 입사해 2008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지난해 기준 시공 능력 18위의 중견 건설사다. 한 회장은 제10대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 등을 지내며 건설산업 환경을 개선해왔다.한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최근 건설산업은 일감, 자금, 수익 등 세 가지가 없는 '삼무(三無)의 위기'에 직면했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건설산업 부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2024.03.05 14:09
  • 실거주 천국이라는 잠실 엘스…전셋값 반년새 3억 올라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워요. 아이들 학교가 모두 단지 내 있고 웬만한 편의시설은 걸어서 갈 수 있죠."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로 집을 옮긴 회사원 박모 씨(41)는 "남편 직장이 있는 삼성동은 물론이고 제 직장인 여의도도 지하철 9호선(종합운동장역)을 타면 금방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 5678가구에 이르는 '잠실엘스'는 2008년 준공된 이후 잠실 대장주로 일컬어진다.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과 2·9호선 종합운동장역과 맞닿은 역세권 아파트이자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단지 내 있어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단지다. 마이스(MICE) 거점 사업 등 개발 호재까지 갖췄다.실거주 만족도가 높고 개발 호재까지 갖춰 매매가와 전셋값이 높게 형성돼 있다. 아파트값은 서울 지역에서 가장 먼저 상승 전환했고, 전셋값 역시 전용면적 84㎡ 기준 최근 6개월 새 3억원가량 올랐다. ‘실거주자 천국’ 모든 편의시설 걸어서잠실엘스는 세칭 '엘·리·트·레·파'(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파크리오)로 불리는 재건축 5개 단지 중 맏형격이다. 1976년 준공된 잠실주공 1단지를 헐고 2008년 총 72개 동 5678가구로 새로 지었다. 전용면적 59·84·119㎡로 이뤄졌다.단지 동쪽에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리센츠(5563가구)가 맞닿아 있고, 대각선 맞은편에 주공3단지를 새로 지은 트리지움(3696가구)이 자리 잡고 있다. 서로 다른 단지이지만 3개 단지가 붙어있는 만큼 리센츠, 트리지움의 단지 내 상가도 이용하기 쉽다. 맛집, 카페 등이 몰려있는 잠실새내 번화가도 길 건너편에 있다.단지 내 잠일초등학교와 신천중

    2024.03.04 07:00
  • 전원주택 경매, 반값에도 찾는 사람 없네 [심은지의 경매 인사이트]

    은퇴 후 전원주택에 거주하거나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해 여유롭게 살려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경매시장에서 지방 전원주택은 여전히 찬밥 신세라는 지적이 나온다.도심 아파트에 비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데다 현지 시세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강원, 충청 등 지방 전원주택일수록 향후 가치가 오를 지역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3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원 홍천군 홍천읍의 2억원대 한 전원주택(대지면적 655㎡)은 오는 25일 3차 매각일이 잡혀 있다. 두 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가 감정가(2억900여만원)의 반토막인 1억200여만원 수준이다.홍천군 남면의 대지면적 965㎡짜리 전원주택도 지난달 19일 네 번째 유찰돼 최저입찰가가 감정가(4억1800만원)의 4분의 1 수준인 1억여원으로 떨어졌다.임차인이 강제경매를 신청한 물건으로 보증금(2억3000만원)을 인수해야 하는 조건이다. 이달 5차 매각일을 기다리고 있다.지방 주택은 농지가 경매 물건에 포함된 사례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홍천군 영귀미면의 2층짜리 주택(대지 2030㎡·감정가 3억6700만원)은 세 차례 유찰되며 최저입찰가가 1억26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이달 4차 매각이 진행된다. 이 물건은 밭(524㎡)이 포함돼 있어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내지 않으면 입찰보증금이 몰수될 수 있다.물론 모든 지역의 전원주택이 인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해안가와 가깝거나 교통편이 좋은 지역은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100%를 웃돌기도 한다. 작년 5월 매각된 강원 동해시 이로동의 한 전원주택(대지 2121㎡)은 감정가(8700여만원)의 159%인 1억2500여만

    2024.03.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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