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가재울 아이파크 투시도.
DMC 가재울 아이파크 투시도.
6월 첫째 주 전국 2000여 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정부의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동결 등으로 얼어붙었던 분양 시장이 다소 누그러들자 건설사들이 분양을 재개하는 모양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첫째 주에는 전국 6곳에서 총 2191가구(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신청을 받는다. 전주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경기, 강원 등 전국 4곳에서는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손님맞이에 돌입한다.

수도권 청약을 살펴보면 서울 서대문구 ‘DMC 가재울 아이파크’(92가구·투시도), 경기 파주시 ‘운정자이 시그니처’(988가구) 등 3곳이 청약을 한다.

지방에서는 광주 서구 ‘상무 센트럴 자이’(903가구),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 휴안1차’(78가구) 등 3곳이 청약 접수를 앞뒀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원주 동문 디 이스트’ 등 4곳이다. 당첨자 발표는 6곳, 정당 계약은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등 3곳에서 진행된다.

오는 7일 GS건설은 경기 파주시 목동동 일원에 건립되는 ‘운정자이 시그니처’의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돌봄센터가 계획돼 있고, 운정4초, 운정5중이 도보권에 있다.

8일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원에 건립되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7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83가구 규모이며 이 중 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9일 동문건설은 강원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조성되는 ‘원주 동문 디 이스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80~115㎡, 총 873가구 규모다. 단지는 원주 도심권과 원주 혁신도시와 가까워 두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에는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키즈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