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은 다음달 전국 25개 단지에서 2만3648가구의 아파트가 준공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달(1만9909가구)보다 19%가량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7830가구)보다는 15% 감소한 수준이다.

전체의 70%인 1만6656가구가 수도권에 있고, 지방 물량은 6992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은 △강동구 상일동 ‘강동리엔파크14단지’ △강동구 강일동 ‘강동리버스트8단지’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벨리9단지’ △동작구 상도동 ‘상도역롯데캐슬’ 등 4369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한편 올해 전국에서 총 22만8300여 가구의 아파트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과천, 판교 등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가 공급되지만 예년보다는 적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