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 주상복합 '감일역 트루엘' 공급
일성건설이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서 주상복합 ‘감일역 트루엘’(조감도)을 분양하고 있다. 엠비앤홀딩스가 시행하는 이 단지는 서울 송파구와 붙어 있어 송파생활권으로 분류된다.

감이동 192의 10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총 137가구(전용면적 38·51㎡)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가깝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강점이다. 5·9호선 환승역인 올림픽공원역이 인접해 있다.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 등이 예정된 것도 호재다.

또 단지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차량을 통해 잠실 롯데타워, 롯데백화점 등의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도보권에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가 예정돼 있다. 인근에 천마산이 있어 쾌적하다. 친환경 천연벽지를 활용하고 열병합 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비도 낮췄다.

감일지구는 하남시 감일·감이동 일원에 1만3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된 미니 신도시다. 위례신도시보다 규모는 작지만 서울 송파구와 맞닿아 있어 ‘미니 위례’로 불린다. 감일지구에 예정된 단지들이 입주를 속속 진행하면서 편의시설이 늘어나고 상권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 단지는 2~3인 가구 맞춤형 설계를 도입했다. 소형 면적으로 구성해 사회 초년생 및 신혼부부가 거주하기 적합하다. 전용운 엠비앤홀딩스 부사장은 “부담스러운 중대형 주택 대신 실속있는 내부 옵션과 외부 보안까지 잘 갖춰진 소형 주택이 관심을 끌고 있다”며 “도심 인근에 들어선 소형 주택은 임대 수요가 많아 수익률도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대로 201에 마련돼 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