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타당성 조사 입찰 공고
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에 역을 새로 추가하는 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 2호선 신정지선 도림천역과 양천구청역 사이에 역을 새로 만드는 안이다.

서울시는 25일 ‘2호선 신정지선 역 신설안 타당성 조사’를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서울시는 4월 용역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10개월로 예상하고 있다. 신정지선은 신도림역에서 2호선 본선과 갈라져 구로구 신도림동, 양천구 신정동, 강서구 화곡동 등을 잇는 노선이다.

2호선 도림천역과 양천구역 사이에 신정교역(가칭)이 신설되면 최대 수혜주는 목동 14단지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목동 14단지는 목동 신시가지 가운데 최대 규모의 단지(3100가구)지만 교통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인근 K공인 관계자는 “목동 14단지와 신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역 신설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지하철 유치에 나섰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양천구청 등의 끈질긴 건의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타당성 검토 결과는 약 1년 뒤에 나올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운행 중인 노선인 만큼 경제성과 함께 기술적으로 신설 역을 설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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