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 '호텔식 고급서비스 제공' 체스터톤스부동산관리 자회사로 편입
부동산종합서비스회사 DTZ-PAC의 공유공간 비즈니스 계열사인 클리가 체스터톤스부동산관리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1일 클리는 기존 집합건물의 전문 자산관리를 담당해오던 체스터톤스부동산관리(구 DTZ부동산관리)의 지분 100%를 갖는다고 밝혔다. 체스터톤스부동산관리는 10평 규모로 분할되어 있는 섹션오피스인 마곡 더랜드파크와 더랜드타워의 개발관〮리운〮영·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체스터톤스로 사명이 변경됨에 따라 호텔과 테마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고급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클리는 체스터톤스부동산관리와 더불어 시간과 수익에 대한 공유주거 비즈니스에 특화된 체스터톤스레지던스의 신규 법인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기본적인 생활숙박시설 형태로 소유자가 언제든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그 외 시간은 다른 사용자가 사용해 그 운영 수익이 소유자에게 배당되는 주거 공간이다. 첫번째 사업으로 2020년부터 강원도 속초시에 1천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의 위탁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클리, '호텔식 고급서비스 제공' 체스터톤스부동산관리 자회사로 편입
박성식 클리 대표이사는 “체스터톤스 코리아에서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피스부터 주거까지 운영, 관리, 서비스 등 공유사업 분야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TZ-PAC는 2000년부터 국가 공인 감정평가 자격증 소지자에 의한 가치평가 및 컨설팅 업무, 국내 대기업 및 다국적 회사가 보유한 업무용·산업용 자산에 대한 매각 및 임대차 등의 부동산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종합서비스회사 체스터톤스 코리아는 1805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체스터톤스 글로벌 리미티드와 한국 DTZ-PAC가 제휴를 맺어 지난 2017년 11월에 국내 설립됐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