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에서 역대 최고인 4만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1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67개 단지, 4만3441가구가 일반분양을 할 예정이다. 작년 같은 기간(63개 단지, 2만8888가구)보다 50.3% 늘었다. 6월 분양 물량으로는 2003년(조사 시점)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총 41개 단지, 2만831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 8개 단지, 270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 2만4845가구, 인천에서 766가구가 나온다.

서울에선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 루체하임’(일반분양 332가구), 동작구 상도동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408가구),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 장위 1·5구역’(각각 490·875가구) 등이 주인을 찾는다. 경기에서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1241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734가구), 안산시 ‘e편한세상 상록’(559가구), 군포시 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2차’(447가구) 등이 공급된다.

지방에선 26개 단지 1만5123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부산 연산동 ‘시청역 비스타동원’(927가구), 강원 정선군 ‘정선 고한 센트럴하임’(299가구), 경남 여수시 웅천지구 ‘여수 웅천 꿈에그린’(1781가구) 등이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