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널웨이와 수변상업지구 단지 바로 앞
3.3㎡당 평균 분양가 947만원으로 결정

김포도시개발공사가 김포 한강신도시 Ab-14블럭에 공급하는 '한강신도시 쌍용예가'에 대해 14일~16일까지 순위별 청약을 받는다.

한강신도시 쌍용예가는 쌍용건설, 한화건설, 계룡건설 등 3개사가 공동시공하며 지하 2층~지상 21층 총 19개동 규모, 1474세대로 구성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형으로만 지어지며 수요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9개 타입의 평면을 선보인다. 타입별 세대수는 84A㎡형 154세대, 84A-1㎡형 188세대, 84B㎡형 416세대, 84C㎡형 422세대, 84D㎡형 103세대, 84E㎡형 182세대, 84F㎡형 2세대, 84G㎡형 2세대, 84H㎡형 5세대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47만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7월 전용면적 84.9㎡형 단일형으로 구성된 화성파크드림 분양가에 비해 3.3㎡당 10여만원 정도 싸게 책정돼 가격적인 메리트가 높다.

발코니 확장 비용도 400만~600만원선이어서 한강신도시 내에 분양된 타 단지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

한강신도시 쌍용예가는 뛰어난 입지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과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48번 국도와 김포우회도로가 단지와 바로 연결돼 있으며 2010년 말 개통예정인 김포한강로 한강신도시IC는 단지에서 불과 2~3km 정도 떨어져 있다.

이 도로망을 이용하면 단지에서 여의도까지 30분, 강남까지 50분대면 도달 가능할 전망이다.

또 2012년 완공예정인 한강신도시-김포공항간 경전철 역사가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김포공항역의 5,9호선 환승을 통하면 1시간 이내에 강남까지 이동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쌍용예가는 48번 국도변에 자리한 한강신도시의 첫 아파트"로 "타 단지와 비교했을 때 교통여건에 있어서는 분명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포 캐널웨이와 수변상업지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대한민국 최초의 수로도시로 꾸며지는 한강신도시의 장점을 가장 잘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김포도시개발공사는 이러한 입지적 장점을 살려 캐널웨이, 수변상업지구가 아파트와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단지를 설계했다.

한강신도시 최초로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자연과 조화된 에코스타일 단지를 선보였으며 근린시설과 커뮤니티를 오픈형 데크 스타일로 만들어 외부와의 단절감을 줄이는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만들고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저층부 필로티를 적용한다. 또 일부 동에 시원한 개방감과 휴식을 선사하는 공중정원을 설치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김포도시개발공사 주택문화관에 마련돼 있으며 10월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월14일부터 순위별 청약을 접수한다. 계약은 22일부터 사흘간이다.

등기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이외 지역으로 내년 2월11일까지 계약하면 취득일로부터 5년간 양도세가 100% 면제된다. (문의 1577-6641)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