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철근량과 바닥소음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신개념의 주택구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경계벽을 제외한 가구내부의 모든 철근콘크리트 또는 조적벽(시멘트벽돌로 된 벽)을 고품질의 건식벽체(경량 철골구조물)로 대체한 것으로,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골조공사비가 대폭 절약되는 것은 물론 바닥이 두꺼워 층간소음도 크게 줄어든다고 주택공사는 설명했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주택구조시스템을 김포양곡 등 국민임대주택단지 3개 지구에 시범적용중"이라면서 "공법이 간단해 층당 3일씩 공사기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바닥충격음에 대해서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