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의 5개 저밀도 아파트지구중에서 강동구의 암사.명일지구에서 다음주중 처음으로 재건축 사업승인을 받는 단지가 나올 전망이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암사.명일지구내 동서울아파트가 제출한 재건축사업 계획에 대해 관계부서간 협의를 거친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어 오는 27∼28일께 사업계획을 승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20일 말했다. 암사.명일지구내에서는 물론 반포, 화곡, 잠실, 청담.도곡 등 시내 5개 저밀도아파트 지구중 사업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서울아파트은 용적률 272%가 적용돼 지하2층, 지상 19∼25층 아파트 9개동에 25평형 122가구, 33평형 346가구, 43평형 100가구 등 총 568가구가 지어진다. 조합과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올해말까지 이주를 끝내고 내년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