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 진출' 안호영 전북지사 후보 "김윤덕 후보와 힘 합치기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1차 경선에서 승리한 안호영 후보는 24일 "(1차 경선에서 패한) 김윤덕 후보와 힘을 합쳐 전북의 새 미래를 함께 열어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훌륭한 공약과 정책을 잘 받아서 도민을 위한 귀한 자산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치러진 1차 경선에서 김관영 후보와 함께 결선에 진출했다.

다만 과반 득표를 못 해 26∼29일 두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최종 후보는 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된다.

안 후보는 김관영 후보의 탈당 전력을 겨냥해 "당이 어려울 때 민주당을 떠난 사람이 도지사가 될 수 없다.

탈당한 후 발언 등으로 당원에게 상처를 입히고 사과조차 없는 부분에 당원들의 거부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어렵고 당선 가능성이 희박해도 누가 진정으로 당을 지켜 왔는지, 누가 전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적임자인지 판단하고 힘을 모아 달라"며 "정통 혁신가인 안호영이 늘 민주당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