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10일 오전 당진발전소를 불시방문, 전력 비상발전 상황을 점검하고 비상근무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장기화되는 발전노조의 파업은 회복기에 접어든 국가대외신인도와 국내경기 회복추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불법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어 수행한 신국환(辛國煥) 산자장관, 김호식(金昊植) 국무조정실장등에게 전력비상공급 대책을 면밀히 점검,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기하는 한편 대체인력의 피로누적에 대한 배려와 필요한 조치 강구를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