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 해양치유관 인기…3만7천명 다녀가
'2024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가 관람객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장보고수산물축제는 지난 3∼6일 '잡고, 먹고, 치유하는 청정바다 힐링 페스티벌'을 주제로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 기간 비가 내리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3만7천여 명이 다녀갔다.

30종의 프로그램 중에서 전통 바다낚시와 '키자니아 Go 완도', 해양치유 홍보관 등이 인기를 끌었다.

해변공원 앞 해상 100m의 대형 낚시터에서 진행된 '전통 바다낚시'는 회차마다 예약이 끊이질 않아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해양치유 홍보관에서는 해양치유센터 가상 현실(VR) 체험과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을 선보이고 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해양치유 홍보 영향으로 지난 5일에만 432명이 해양치유센터를 찾았다.

이는 센터 개관 이후 1일 방문객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키자니아 Go 완도'는 2천여 명의 어린이가 찾아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아이, 부모 모두 만족하는 프로그램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 해양치유관 인기…3만7천명 다녀가
224m 해조류 치유 김밥 만들기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이색적인 추억도 남겼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