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정치증권시장인 포스닥(www.posdaq.co.kr)의 종합지수는 9일 현재 2,203.08로 전주 대비 52.06포인트 상승했다. 추석연휴 등을 거치면서 '이용호 게이트'를 비롯한 정치권에 대한 연이은 악재의 영향력이 약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용호 게이트 관련주='지난 91년 감옥에 있는 여운환씨를 면회했다'는 야당의 주장을 적극 해명한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은 2.34% 소폭 상승했다. 이용호씨로부터 정치자금 2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가가 폭락했던 민주당 박병윤 의원도 추석연휴 이후 44.58% 반등했다. ◇관심주='보수신당설'의 진원지인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16.64% 내렸고,한나라당 입당설이 나돌고 있는 한국신당의 김용환 대표도 10% 떨어졌다. 또 노량진 수산시장을 헐값에 매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주진우 의원은 56.95% 폭락,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여야간 치열한 정치공방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국정감사에 임했던 것으로 평가받은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60.44%)과 같은당 김홍신 의원(2.27%),그리고 민주당 김성순 의원(0.13%)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 알림=국정감사와 미국테러,추석연휴 등으로 일시 중단됐던 "포스닥 주간시황"을 금주부터 다시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