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이 보내온 8.15방문단 후보인원의 남측 가족 생사확인이 18일 거의 끝남에 따라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상봉단 명단교환을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화했다.

한적은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북측 방문단 후보인원중 1백76명의 남한내 가족들의 생사 및 주소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통일부와 한적은 생사 및 주소가 확인되지 않은 24명의 남측가족을 찾기 위해 행정전산망 등을 통한 연고 추적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오는 22일까지 생사확인 창구를 운영키로 했다.

또 생사 및 주소가 확인된 이산가족들을 개별방문,오는 8월 15일부터 3박4일간 서울을 방문할 북측 이산가족 1백명에 대한 남측 가족들의 상봉의사를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을 방문할 북측 이산가족의 숙소는 쉐라톤 워커힐호텔,남북 이산가족의 집단상봉 장소로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컨벤션센터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