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우선협상대상자에 대전엔바이로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화건설을 대표회사로 하는 가칭 대전엔바이로가 선정됐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엔바이로는 지난 18일 각 분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시는 유성구 원촌동 일대 하수처리장과 대덕구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자원순환단지 인근으로 통합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수처리 시설을 지하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체육시설 등 주민 편익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가 7천200억원 규모인 국내 최대 환경 분야 민간투자사업이다.

이익이 발생하면 대전시와 민간이 7대3 비율로 배분하고, 손실이 발생하면 30% 이하는 민간이 우선 부담하고 30% 초과 때는 대전시가 재정을 지원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이다.

공사 기간은 60개월로, 2025년 시설 이전이 목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