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은 전반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백화점이나 할인점들의 점포 늘리기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따라서 새 인력을 뽑아야 할 필요성도 높다.

일반적으로 대형 백화점이 문을 열면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합쳐 1천5백명,할인점은 3백명의 인력이 요구된다.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향후 3년간 유통업계의 인력채용은 다른 업종을 양적으로 압도할 전망이다.


<>직종 특성=유통업체에서 일할 경우 전문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뚜렷한 방향이 제시된다.

끼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업무의 특성 때문에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고소득 직종인 전문 숍마스터직이나 MD(머천다이저),패션 디자이너 등은 유통분야 인기직종으로 꼽히고 있다.

유통분야 채용시장은 백화점.할인점의 다점포화와 각종 프랜차이즈점의 신규 개점으로 내년 상반기에만 약 7천여명의 신규 채용이 예상된다.


<>취업동향=롯데쇼핑은 지난 7월 대졸공채 사원 약 1백명을 채용한데 이어 11~12월 사이에 약 2백명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남자 고졸 및 초대졸 사원과 판매전문직 여사원의 경우 매월 수시모집을 통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인 총 1천2백여명을 채용키로 했다.

특히 경력사원은 상반기보다 2배 이상 많은 2백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현재 대졸 초대졸 고졸공채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 모집을 인터넷(http://insa.dpt.co.kr/shoppingjob)을 통해 하고 있다.

신세계도 백화점과 할인점을 운영중이다.

신세계는 대졸 신입 및 경력 사원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www.shinsegae.com)의 채용 페이지를 통해 수시 채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들어 7,8월 매달 인력을 뽑았다.

신세계는 올 하반기에 총 2천5백여명(대졸.고졸 신입,경력, 파트타이머 등 포함)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대졸 신입의 경우 하반기 채용 인원 1백50여명중 90여명을 이미 채용했다.

현대백화점은 올 하반기 대졸 1백명,고졸 1백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잠정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채용 시기와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대졸사원의 경우 서류전형 외에 2차에 걸친 면접과정을 거친다.

1차 면접은 무자료 면접으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실무진(대리-차장급)이 심사한다.

조직적응력,창의력,보편적 상식 등 실무 적응능력을 중점 평가한다.

2차 면접은 임원면접으로 유통업 종사자로서의 인성외에 리더십,도전정신 등 향후의 성장 가능성을 중점 평가한다.

삼성테스코는 한국과 영국 합작기업이다.

할인점 홈플러스 10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올 하반기 총 채용예정 인력은 2천3백명이다.

경력사원 3백50명은 수시로 모집하며 대졸신입 사원 2백50명은 10월말부터 모집에 들어갔다.

수시 모집하는 비정규직은 1천7백명에 이른다.

신규 채용인력이 총 2천3백명에 달하는 셈이다.

채용방식은 대졸신입 사원의 경우 홈페이지(www.homeplus.co.kr)와 신문광고를 통해 공개 채용한다.

경력사원과 비정규직은 수시로 뽑는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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