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B2B) 전자상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 이네트는 국내 대형
쇼핑몰 구축에서 쌓은 기술과 마케팅 노하우로 B2B 시장을 공략해 국내 EC
시장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아우르는 옹골찬 솔루션 전문기업이 될 것입니다."

이네트 박규헌 사장은 "커머스21"로 대표되는 기술력을 앞세워 폭발적 증가
추세를 보이는 EC시장에서 이네트를 최고의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
겠다는 야심만만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역사와 궤적을 같이한 이네트는 과거 SI성격의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에서 탈피, EC시스템 구축 패키지 솔루션인 커머스21
을 출시하며 세계 초일류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도 시장점유율 국내 1위를
고수했다.

박규헌 사장은 커머스21의 강점을 "첫째, 단순히 머천트서버 패키지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상거래 기획단계에서 유지보수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

둘째, 다양한 쇼핑몰 운영 고객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Customizing 능력.

셋째, 시시각각 진보하는 EC관련 핵심 요소기술과 시장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

마지막으로 시장 선발주자로서 구축한 선점효과 및 노하우 효과의 선순환"이
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유명 투자가들은 올해 B2B 시장이 지난해 B2C 시장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 또한 B2B 시장의 진입여부가 미래 기업의 사활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어 초기의 막대한 투자비용에도 불구하고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세계 인터넷 관련 기업들이 B2B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앞다투어 경쟁하고
있는 현실이 오히려 박규헌 사장에겐 호재로 보인다.

"이네트는 이미 국내 최대의 B2B 사이트 구축을 진행중입니다.

비약적 성장이 예상되는 B2B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한 요소 기술의 통합 및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모바일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EC솔루션
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박규헌 사장은 산학연 연계를 통한 전자상거래 고급인력 양성과 기술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작년엔 인터넷과 전자상거래에 대한 대학의 실질적인 연구와 전자상거래
관련 고급인력의 양성을 위해 전국의 80여 개 대학과 교육기관에 커머스21을
무상으로 공급(19억원 규모)하기도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