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경젱니협회 초대회장인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여경협의 본격적인
사업개시를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래와사람 빌딩에서 열린 여경협 현판식.

이 자리에서 장 회장은 여경협 출범과정의 어려움에 대한 감회와 함께
다양한 사업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공식 출범한 여경협은 그동안 조직체제를 정비하며 하반기 사업을
준비해왔다.

이를 위해 상근부회장으로 박종협 전 전북지방중기청장을 영입했다.

장 회장은 여경협이 정부의 공식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단체라는
것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기존 여성기업인들이 부당한 차별대우를 받는
관행과 제도를 없애 나갈 방침이다.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한 사업도 준비중이다

전국적으로 창업강좌를 개설하고 창업보육센터를 만들어 여성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업은 중소기업청의 여성기업 지원사업비 1백억원이 확정되면 곧
현실화될 전망이다.

법적지위를 보장받은 최초의 여성경제인 단체를 출범시키기 위해 동분서주
했던 장 회장은 여경협을 탄생시킨 후에도 여전히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제대로 된 여성경제인 지원활동을 할 수 있게 돼 무척 감사
하다"고 말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기업인인 장영신 회장.

그가 보여주었던 경영능력과 사업역량이 여경협에 집중되고 있다.

< 서욱진 기자 ventur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3일자 ).